이천보청기 3년 쓰고 배터리 사러 갔다가 바꾼 이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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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백프로
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-10-28 22:0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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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청기를 3년쯤 쓰면 배터리만 사러 센터에 들르게 됩니다. 저도 그랬어요. 이천 터미널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들른 게 시작이었는데, 배터리 하나 사러 갔다가 두 시간을 앉아 있었습니다.

원래 쓰던 기기는 소리는 나쁘지 않았는데, 사람 많은 식당에만 가면 말이 웅웅거려서 대화를 포기하곤 했어요. 그날 상담하면서 알게 된 건데, 제가 그동안 점검을 거의 안 받았더라고요. 구입할 때만 신경 쓰고 그 뒤로는 필터 청소 정도만 했으니까요. 청력 상태도 그사이 조금 달라져 있었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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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로 써 보니 차이는 소리 크기가 아니라 상황 처리에 있었습니다. 예전엔 식당에서 앞사람 목소리를 놓치면 그냥 웃고 말았는데, 지금은 대화가 이어져요. 이게 생각보다 일상에서 크더라고요. 다만 처음 일주일은 내 목소리가 크게 들려서 적응이 필요했습니다.

배터리 하나 사러 간 발걸음이 기기를 바꾸는 일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. 보청기는 사고 나서가 아니라 쓰는 동안 관리가 계속 필요한 물건이더군요. 지금도 두세 달에 한 번은 들러서 상태를 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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